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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에 미주공인세무사협 뜬다

부에나파크에 미주공인세무사협 뜬다


지난달 발기…연말 창립 총회  뉴욕·시애틀 등 5곳 지회 설립  회원 교육·지식나눔 사업 중점


지난달 25일 풀러턴의 풀하우스에서 열린 발기인 총회 직후 한 자리에 모인 미주공인세무사협회 창립준비위원회 관계자들. 왼쪽에서 네 번째가 김두열 준비위원장, 다섯 번째가 초대 협회장을 맡게 될 장홍범 공인세무사. [창립준비위 제공]


부에나파크에 미주공인세무사협회가 설립된다. 

장홍범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세무회계법인 송현의 김두열 대표, 노명길 부사장을 포함한 9명의 공인 세무사(EA)들은 지난달 25일 풀러턴의 중식당 풀하우스에서 비영리단체인 미주공인세무사협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총회 참석자들은 이날 단체명을 미주공인세무사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 Enrolled Agents, NAKAEA)로 정했으며 오는 12월 초, 창립 총회를 열기로 했다. 

발기인 총회에서 공개된 미주공인세무사협회 설립 취지는 ▶한인 공인세무사의 권익과 지위 향상 ▶한인 공인세무사를 위한 교육활동 ▶한인 사회를 위한 지식 나눔 사업 등이다. 

미주공인세무사협회 창립준비위원회 측은 본부 사무실을 부에나파크에 두고 오리건, 워싱턴, 뉴욕,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등 5개 주에 지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두열 세무사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전국 각지 공인세무사들의 권익 옹호와 함께 회원들이 계속 변화하는 세무 관련 지식을 숙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지회별로 개최하는 지식 나눔 세미나를 통해 해당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는 단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명의 지회장도 창립 총회에서 초대 협회장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협회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공인세무사의 회원 가입을 환영한다. 창립 총회까지 회원 수를 약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장홍범 전 교수가 내정됐다.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어카운팅 학사, 과세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장 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중앙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겸임 교수 및 강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협회 가입을 원하는 이는 조민수 공인세무사에게 연락(714-735-947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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